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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lice in Wonderland
Jane Austen을 기념하며 본문
Liddell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첫 화면은 언제나 blank 또는 구글인데,
구글로 해놓으면 가끔 구글 로고가 재밌는 그림으로 바뀌어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.
전 세계적으로 기념할 만한 날은 구글 로고를 그와 관련된 형태로 변경해 놓는 것이다.
오늘 아침에 발견한 구글 로고.
오늘이 제인 오스틴을 기념하는 날이란다.
제인 오스틴,
이 저명한 영국의 여류 소설가가 탄생한지도 벌써 235년이 흘렀다고.
개인적으로 <제인 에어>의 작가인 샬롯 브론테나 제인 오스틴이 할리퀸 소설의 원형이라고 보기 때문에,
플롯만 보자면, 솔직한 마음으로는 '이딴 게 다 뭐야! 때려쳐!' 라고 외치고 싶지만,
그 세세한 묘사라든가, 당시 남성 작가들이 잘 담아내지 못했던 18세기 중상류층 여성들의 정서를 담아낸 점에서는
문학사에 분명 한 획을 긋긴 한 것 같다.
그래도 마음이 안 가는 건 안 가는 거라,
마음을 다잡고 '내 이번에 제인 오스틴을 다 읽으리라' 결심을 해보았지만,
결국 <Sense and Sensibility>와 <Pride and Prejudice>만 또 읽고, 또 나가 떨어져버렸다.
(제인 오스틴, 이 무서운 여자.)
제인 오스틴 소설에서 마음에 드는 인물은,
(읽은 것도 별로 없다만;)
<Sense and Sensibility>의 마리앤만, 그나마. =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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