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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록Wonderland/Complexed (5)
Alice in Wonderland
영화 상영 종료 직후,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있었던 감독 히가시 요이치와의 GV에서 용감하게 내던진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얻었습니다. “영화 대사 중, 슬픔이 극도로 충만해졌을 때 기쁨을 느낀다는 말, 얼마나 공감하시는지요?” 히가시씨는 마이크를 받아쥐고는 말했습니다. “이건 원작에 없던 대사였고,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서 넣은 대사입니다. 그러니 공감하고 말 것이 없습니다.” 발견했다! 그런 느낌을 알고 있는 사람! 충분히 기뻤습니다. 서울에서 밤새 놀고, 아침부터 득달같이 전주를 찾은 보람이 있었네요. + 막 쓴 글. 아사히 한 캔과 함께 쓴 막글입니다. 뭔가 정돈이 덜 된 글이라 부끄럽지만, 점차 나아지겠지요.
얼마 전, 극장가를 거닐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한 포스터를 보고 한참을 그 앞에 서 있었다. 네 명의 여학생이 서로의 손을 꼭 붙잡고 있는 그 새까만 포스터에 ‘여고괴담5’ 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. . 매년 여름이 되면 대한민국의 극장가에는 꼭 한 두 편의 공포영화가 걸리곤 하는데, 잊혀질 법하면 후편을 들고 그 자리를 찾아 들곤 했던 낯익은 이름이다. 1998년도에 시작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다섯 번째 시리즈물을 내놓은 이 공포물은 결코 ‘동성애’와 무관하지 않다. 을 제외하고는 여학생들 사이의 일명 ‘친구 이상 연인 미만’의 관계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. 문제는 SF 판타지 영화의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영화들이 소설과 마찬가지로 ‘현실에 있을 법한, 하지만 일상적이지 않은 이..
이 역시 2007년도 꼬맹이 시절에 쓴, 부끄러운 글. 클릭하면 원 크기로 감상이 가능합니다. (누가 볼지는 모르겠다만;)
아주 어릴 때 썼던 글. (maybe 2007 ver.) 그 때 웹진에 게재했었는데, 사진이 다 어디로 사라졌는 지 모르겠다.
Liddell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첫 화면은 언제나 blank 또는 구글인데, 구글로 해놓으면 가끔 구글 로고가 재밌는 그림으로 바뀌어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. 전 세계적으로 기념할 만한 날은 구글 로고를 그와 관련된 형태로 변경해 놓는 것이다. 오늘 아침에 발견한 구글 로고. 오늘이 제인 오스틴을 기념하는 날이란다. 제인 오스틴, 이 저명한 영국의 여류 소설가가 탄생한지도 벌써 235년이 흘렀다고. 개인적으로 의 작가인 샬롯 브론테나 제인 오스틴이 할리퀸 소설의 원형이라고 보기 때문에, 플롯만 보자면, 솔직한 마음으로는 '이딴 게 다 뭐야! 때려쳐!' 라고 외치고 싶지만, 그 세세한 묘사라든가, 당시 남성 작가들이 잘 담아내지 못했던 18세기 중상류층 여성들의 정서를 담아낸 점에서는 문학사에 분명 한..